오랜만에 도고 온천을 방문하였습니다.
10월 29일, 가는 날이 장날이었을까요?
뜻하지 않게 라이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마술쇼에 이어 트로트 가수 공연 및 관악기로 이루어진 밴드 버스킹을 접했습니다.
마술쇼 말미에 경쟁이 치열해 풍선 아트 작품을 못받아 살짝 아쉬웠지만 트로트 가수 두분의 흥겨운 노랫 소리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즐거움만 남더군요.ㅎㅎ
어떤 모자 관계의 두분께서는 몸으로 리듬까지 타시며 기분 좋다며 제게도 같이 즐기자고 하셨는데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밴드 공연에서는 귀가 호강한 것 같습니다.
친숙한 멜로디의 곡들을 연주해주셔서 절로 고갯짓이 따르더군요.
마지막 곡으로는 찐이야를 연주 해주셨는데 트로트를 좋아하는 제게 딱이었습니다.굿굿
뒷 배경의 현수막에처럼 도고에서 행복해지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