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결혼 한 뒤로 휴가다운 휴가를 가지 못했는데 올해는 온 가족이 함심해서 날짜를 잡고 장소를 정해서 휴가를 다녀왔어요~

어디로 갈까~하고 고민하던 중 제 눈에 쏙~!! 하고 들어온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그렇게 해서 우리 가족은 날씨 화창한 여름날 슝슝 떠나게 되었지요~

저희 집이 경기 시흥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차도 안막혀서 한시간반정도 걸려 도착한것같아요~

길다란 건물에 멋지게 쓰여있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란 글씨가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더군요~

초등학교 2학년인 제 조카는 " 저 안에 수영장이 있는거야? 저 건물안에 수영장이있어?? "

하면서 연신 소리를 치며 신이 났더라구요 ㅋㅋ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번개와 같은 속도로 수영복을 갈아입은 저희 가족은 파라솔밑에 자리를 잡고

바로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_____^

엄마는 5년간 배워오신 수영솜씨를 마음껏 뽐내시며 저에게 어서 사진을 찍으라 동영상을 찍으라 재촉을...ㅋㅋ

조카는 미끄럼틀을 무한반복하며 어찌나 신나게 노는지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격한 물놀이에 배가 출출해져 BBQ치킨과 맥주를 시켜서 한잔 먹으니 세상천지 그런 낙원이 없더이다 ㅋㅋ

부모님은 유수풀과 실내스파에서 나오실 생각을 안하시고 온갖 안마를 모두 섭렵하셨어요 ㅋㅋ

언니와 저는 유수풀에서 둥둥떠다니며 놀다가 신나게 사진도 찍고 깔깔대며 웃었지요~

그렇게 온가족이 각개전투식으로(^^) 신나게 놀다가 해가 살짝 기울때쯤 사우나로 남녀해산하였지요.

전 풀장도 좋았지만 사우나가 너무 맘에들었어요. 넓고 깨끗한데다가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노! 천!! 탕!!! 이 있더군요~

한낮이 지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노천탕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어요.ㅜㅜ..또가고싶네요ㅠ

탈의실 락커와 파우더룸도 깔끔해서 정말 좋았답니다.

개운하게 목욕도 마치니 피부가 보들보들한게 최고최고였어요~~!!

밖으로 나와 근처 강청골가든에서 맛나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학창시절 이후로 처음 떠난 저희 가족의 여행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덕분에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은것같아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휴식을 취할수 있는 건강한 휴가지가 바로 이곳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