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3일 설날에 여기 도고온천에 다녀왔어요^^
양가부모님들 성격 나이가 비슷해서 자주 만나서 식사도 하시고 술도 드시며 담소를 즐기시는데요..
이번 여행도 그렇게 술한잔속에 오가던 담소에서 시작되었죠
양쪽 가족과 함께 간 첫 여행지는 이곳 도고온천이었어요~~
근데 아무리 편하고 친구같아도 그래도 사둔이기에 아빠들은 그렇다쳐도 엄마들(시엄마.친정엄마)은 수영복이 좀 쉽지 않겠죠? 그나마 준비해간 나시와 핫팬츠는 무용지물..
그래서 급하게 빌린 수영복 위에 핫팬츠를 입고 들어갔네요 ㅎㅎ 정말 웃기지도 않는 모습 ㅋㅋ
그래서 이래저래 에피소드 많은 곳이라 생각 나는 곳이네요 ㅎㅎ
무튼 온천안은 생각보다 컷어요 특히 유아풀장은 정말 애들 놀기 딱 좋았구요
거기다 야외온천탕 완죤 강추^^
만일 더운 여름에 갔으면 모를텐데 시기가 시기인만큼 어깨아래로는 몸에 좋은 탕으로 뜨뜻하공
어깨위로는 조금은 서늘하지만 시원한 바람으로 정말 기분좋은 탕을 즐겼어요
이런 묘미를 좀 더 오래 즐기지 못해서 아쉬었을뿐예요 ㅠ.ㅠ
그리고 다른곳에서 볼수 없었던 온천안에 사우나가 있죠.. 그옆엔 간이샤워실이 있공..
다른건 다 비슷한뎅 이 2가지가 정말 새로왔어요 꼭 필요한 것들이거든요^^
그렇게 길고도 짧은(어린아이들이 있어서 쉽지 않았아요) 탕속 즐거움을 느끼공 목욕탕으로 갔죠
목욕탕에두 또 다른 공간인 노천탕이 있었지만 이건 아이땜에 즐기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간김에 깨끗히 목욕을 했는데 역시나 온천물답게 정말 좋더라구요~
왜 사람들이 도고온천 그러는지 알듯한 순간였죠^^
다음번엔 울신랑과 저만 익일로 가서 놀다와야겠어요 ㅋㅋ
이번엔 더울때 가니깐 야외풀장까지 모두~~ 즐기다 올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