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어렸을때부터 자주 찾은 도고....
둘째딸이 이제 돌이 지나서 처음으로 네식구가 도고를 찾았네요^^
둘째가 아직은 어려서 물을 무서워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지만...그래도 물놀이를 좋아하는 큰딸을 위해서
도고로 고고씽~
처음에는 살짝 무서워하는듯 하더니 금새 적응해서 너무나 잘놀았답니다...
튜브도 타고 언니한테 물장난도 치고, 엄마아빠와 함께 유수플도 타고...
큰딸은 구명조끼하나 입혀놓으니 물만난 물개처럼 어찌나 잘놀던지...
정말 도고에 간걸 후회하지 않았어요...
겨울이지만 실외존에서 미끄럼도타고 놀다 추우면 온탕에도 들어가고
아이들은 그추운 겨울인데도 정말 잘뛰어놀더라고요...
조금 컷다고 체력도 좋아져서 절대 집에 가지 않겠다며...오전일찍 입장했는데 오후 6시가 넘도록 집에 안간다며
나중에는 땡깡도 피웠답니다...
다음에 또 네식구같이 도고를 찾겠다는 약속을 몇번한후 근처에 잡아놓은 숙소로 향했네요...
저희스파 나들이를 기념하는지 그날밤 하늘에서 펑펑 눈이 내려서...
아이들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돌아오는 여름에는 둘째가 부쩍 마니 컷을테니 실외존에서 언니랑 뛰어놀 생각하니
살짝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만...입가에 미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