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출장중이라 아이들과 집에만 있기 심심해서,
남편없이 동생+두아이들과 떠난 도고~
집에서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 운전해서 고고씽~

일단 도착해서 작은애 이유식부터 먹이고.. 물놀이 시작!!
큰아이가 너무 재밌게 놀아서 뿌듯합니다. 역시 오길 잘했어

작은애가 졸린지 칭얼대서 보행기튜브에 앉혀 탕에 넣어놨더니 스르륵~ 잠도 자고..
그사이 큰애와 둘이 즐거운 시간도 보냈네여..

작은애 자고 일어나서, 푸드코트 가서 점심먹고... 실외로 나가봤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추워서 아이들 감기 걸릴까봐 바로 들어왔어여..
저번에 왔을땐 슬라이드랑 그네(?)도 신나게 타고 했는데.. 아이가 아쉬워했네여..

안전요원도 바로 앞에 계시고 여기저기 꼼꼼하게 보는거 같아 맘이 놓였어여.


물놀이 중간쯤, 좀 추운듯 해서 휴식겸.. 놀이방(?)에 갔습니다.
바로 앞에 간단한 음료수 살수 있어서, 코코아 사갖고 들어가서 쉬었네여..
큰애가 좋아하는 덤프나 포크레인이 있어서 한참 놀았어여... 작은애는 미끄럼틀 타고.. 대형 뽀로로도 한몫ㅋㅋ

참, 놀이방 바닥이 별로 깨끗해 보이지 않았어여. 웬 머리카락이 그렇게 많은지.. 좀더 청결에 신경써주세여..
수영복 입고 뒹굴고 다시 스파탕에 들어가는데 그럼 물도 더러워지겠죠? ^^

다음에 가면, 카바나도 이용해 보고 싶어여.. 아무래도 아이들 재울땐 필요한거 같아여.
두아이를 데리고 가다보니, 한아이만 안고 풀베드에 앉아있을수 없어 혼자 자게 놔뒀더니 영 불안하더군여^^

작은애가 아직 어리다보니, 큰애한테도 아직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데 어린이집 보내고..
주말에만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예여. 많이 미안했는데 이날 웬지 만회한거 같아 저도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요즘도 도고 다녀온 사진 보면, 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조만간 또 가야 하나~ 하고 있어여..

1년중 아무때나 물놀이 가능한 곳이라 넘 좋고... 온천물이라 더더욱 좋고..
다음엔 남편과도 같이 꼭~ ^^